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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제주여행, 고양시 딸기체험농장 박현화 님 인터뷰

최종 수정일: 2020년 8월 19일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아침이슬농원> 농장지기 박연화입니다. 농업에 종사한 지 벌써 22년 차가 되는데요. 10여 년 동안 농사지었던 엽채류에서 과채류로 전환하고 지금은 딸기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딸기라는 농작물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체험거리가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



저희 농원은 자연친화적인 딸기 농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딸기체험농장을 방문하시면 단순히 딸기만 따는 것이 아니라 딸기가 성장하는 과정에 따른 이야기도 함께 해주기 때문에 교육적임은 물론 아이들이 더욱더 즐거워한답니다. 농촌진흥청이 인증한 농촌체험학습 교육장이며 경기도에서 주최한 농업인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구요.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아침이슬농원>이 여전히, 방문하시는 체험객들의 쉼터가 되고 다시 또 오고 싶은 농장이 되었으면 하는거랍니다.


Q. 제주를 좋아하여 즐겨 찾는 편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하루가 쉼 없는 바쁜 일상이라면 당연히 쉬고 싶어지죠. 매일 눈을 뜨자마자 종종걸음으로 손놀림 없이 사노라면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한다 해도 지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일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주가 떠오르더군요. 제주는 육지에서 누구든지 한 번쯤은 선망하는 곳이기에 말입니다. 제주를 많이 와보지는 못했지만, 제주는비가 오면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그런대로 매력이 있는 곳 같아요. 특히 이번 여행처럼 모든 날이 맑고 깨끗하면 정말 좋구요.


Q. 제주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여행지 한 곳과 그곳에서 느꼈던 인상 등을 말씀해 주세요.


아! 글쎄요. 사실 많이 다녀보질 않아서요. 일단은 날씨가 좋아서일까요? 선크림을 미처 바르지 못하고 나가서 발갛게 데었지만, 가파도에서의 시간은 정말 저에게는 선물이었습니다. 따가운 햇볕,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 푸른 바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 검은 돌 등등 모든 풍경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는 즐거움은 체험해 본 사람만이 아는 걸 거예요. ㅎ~



제주의 어느 곳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허락된 내 발걸음과 마음이 가서 좋으면 그게 바로 만족이고 쉼이고 행복인 것 같네요.


Q. 제주 여행에서 있었던 별별 이야기를 부탁합니다.


-  즐거웠던 일은? 


나이는 조금씩 다르지만, 마음 맞는 친구라고 할까요? 공감대가 이뤄지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세 사람이 낮에는 좋은 곳을 찾아 헤매고, 밤에는 밤새 이야기를 나누고... 이렇게 좋은 곳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던 것 같아요.



- 힘들었던 일은? 


방문 횟수가, 방문 날짜가 짧아서일까요? 아님 아직은 제주를 잘 몰라서일까요? 딱히 힘든 적은 없었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전에 왔을 때 이곳 특유의 기상악화로 이틀을 꼬박 호텔에서 지냈었어요. 하지만 그것도 지내고 보니 추억으로 떠오르네요.



Q. 제주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제주 맛집이나 공간을 소개해 주세요.


좋은 곳이 많은데 이것도 연식이 짧으니...서귀포 ‘안거리 밖거리’도 괜찮았고요, 안덕면 중앙식당도 좋았네요. 처음 먹어 본 성게보말국, 그리고 갈치조림 먹은 곳인데요. 세 사람이 2인분 시키기에는 양이 적은것 같아 전복뚝배기를 하나 더 시켰어요. 먼저 2인분 갈치조림 냄비가 나오는데 역시나 양이 적어 실망 했는데 부수적으로 나오는 게 많아서 서로 보고 웃었네요. 1인분 더 안 시켜도 되는 걸 ㅠㅠ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네요.


Q. 나의 SNS 계정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홈페이지/블로그/인스타/페이스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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