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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드론으로 제주를 날다, 김강민 님 인터뷰

최종 수정일: 2020년 8월 18일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제주 서귀포 신시가지에 사는 40대 김강민입니다. 제주에서 드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은 저와 아내 그리고 아이들 셋입니다. 다둥이 아빠이지요. 아내는 신시가지에서 미용실을 하고 있고 아이들은 새서귀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막내는 어린이집 ㅎㅎ.



취미는 제주도 오기 전에는 매주 가족과 함께 캠핑하러 가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사는데 바빠서 가지를 못 하고 있네요. 어쩌면 핑계일 수도. . .


Q.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하셨나요)?


육지에 있을 때는 직업 군인이었어요. 회계사 장교로 근무하였고 대위 전역을 한 후 집에서 건설업을 하던 터라 건설 쪽에서 이쪽 용어로 업무쟁이로 일을 하였어요. 배운 게 회계라 회사 재무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 생활부터 회사 일까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몸이 안 좋아져 공기 좋고 물 좋은 이곳 제주도로 이주하게 되었지요. 정말로 물이 좋아서 그런지 이곳에서 막둥이도 태어났죠.



지금은 드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들 드론이라고 하면 장난감만 생각하고 계실 텐데, 드론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 그중에 저는 항공촬영, 항공측량, 드론 제작, 국가 R&D 사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가 있어 국제학교에서 드론 수업을 하고 있죠. 지금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드론은 소방드론입니다. 사진을 참고하시면 이해하기가 쉽지요. ㅎㅎ


Q. 제주에 정착한 것은 언제부터이며, 정착 후 제주의 삶은 어떤지요?


2014년도에 제주에 와서 지금까지 잘살고 있어요. 육지에서 몸이 아파 편안한 삶을 살고자 이곳으로 오게 되었지요. 그때 제주에서 정착한 곳은 안덕면 화순이었어요.




처음 제주의 생활이 편하지는 않았어요. 당시 사들인 건물이 사기를 당해 산 것이어서 많이 힘들고 고달픈 삶이었지요. 하지만 동네에서 좋은 어르신들과 형님들, 동생들을 만나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생겼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즐겁게 생활을 했습니다. 역시 제주는 3년 이상 거주를 해야 비로소 제주의 삶에 대하여 진심을 느끼나 봅니다. ㅎㅎ


Q. 제주에서 살아가는 별별 이야기를 부탁합니다.


이주 초장기에 개인사업이라는 것을 처음 접하다 보니 열정과 패기로 무조건 고고!! 하지만 수많은 악재가 있었지요. 건물을 샀는데 하자투성이인 건물에, 팔기 전까지 수선비만 3억 이상을 지출했어요.


또한 펜션사업을 했는데 처음에는 잘 안되던 것을 제 동생의 도움을 받아 외국 사이트를 이용하여 관리를 잘한 덕에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결과도 생겼었죠. 부킹닷컴이라는 사이트에서 숙박업소 제주 전체 1위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니까요. 지금도 그 화면은 캡쳐해서 가지고 있어요.


그 당시 제 순위 밑으로 롯데호텔, 신라호텔, 켄싱턴호텔 등 어마어마한 업체들이 있었지요. 그런데 너무 잘 되도 문제였어요. 주변의 시기와 질투... 저는 어쩔 수 없이 사업을 접고 그냥 월세로 전향하였어요.



그 후 아내는 그동안 저 때문에 손을 놓았던 미용을 다시 시작하고, 저는 회계가 아닌 드론사업으로 전향하게 되었고요. 그래서 지금 계속 드론사업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 와서 아주 비싼 인생 수업료를 들여 아주 비싼 강의를 받고 지금 살고 있습니다. ㅎㅎ 누구나 이런 비싼 수업 한 번씩을 받지 않나요? ㅎㅎ


- 즐거웠던 일은?


이전에는 늘 누군가의 간섭을 받고 살아왔었는데, 지금은 오직 저와 아내의 판단으로 삶을 산다는 것이 제일 즐거운 일입니다. 또한 아이들과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이 즐거운 일이고요. 그리고 우리 막둥이가 태어나서 더욱더 ㅎㅎ


-힘들었던 일은?


개인사업 경험이 전혀 없던 내가 처음 시작한 펜션사업이 폭망했을 때... 건물의 하자, 메르스, 주변의 시기와 질투, 불필요한 지출…, 힘든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태어나서부터 결혼 전까지 저를 키워주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그때는 정말 공황장애도 오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겨 많이 힘들었지요.



당연히 지금은 너무 좋아요. 늘 즐겁습니다. 왜냐면 제 옆에는 내가 사랑하는 든든한 아내와 우리 은, 유, 리 패밀리가 있으니까요. ㅎㅎ


Q. 제주 현지인이 잘 가는 동네 맛집을 소개해 주세요.


신창에 그린사이공: 베트남 현지 음식 같은 맛있는 집/ 서귀포 신시가지 못난이 꽈배기: 도나쯔, 꽈배기가 생각날 때 별미/ 대정읍 윤성이네 식당: 가성비 최고의 가정식 뷔페


Q. 나의 SNS 계정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홈페이지/블로그/인스타/페이스북 등)


인스타그램 : kkmkkmkkmkkm80


이곳에 제가 제주의 풍경을 드론으로 많이 찍어 놨어요. 구경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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