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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사진작가 이아린 님 인터뷰

최종 수정일: 2020년 8월 11일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사진작가 이아린입니다. 어릴 때부터 사진관을 하시던 삼촌과 세 자매 사진을 찍는 게 취미셨던 아버지의 영향 때문일까요? 어릴 적 장난감이었던 사진이 지금은 저의 업이 되었습니다.



한때 건강이 안 좋아지고, 공황장애로 인해 차단했던 모든 것이 뷰파인더를 통해 용기 내 세상에 다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저의 내면과 밖의 세상을 연결해주는 소통의 창구가 카메라였거든요. 취미는 목공, 걷기, 글쓰기... 곧 사진 에세이를 출간할 예정입니다.


Q.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


(주)라르고엠 아트디렉터 이사,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예술감독, 아티스트 이아린으로서 제주의 자연을 담고 이야기하고 들여다보는 사진을 하고 있어요. ‘숲, 바다, 돌, 바람’ 네 개의 테마로 12년간 작업 중입니다. ‘숲과 바다’는 사진집과 전시를 통해 작품을 선보였고요. 남은 ‘돌과 바람’은 추가 작업중입니다.



동행하는 숲에게 안부도 묻고 모든 받아내는 바다 속도 들여다보고 돌덩이에서 모래로 깍여도 돌인 하나 하나의 본연의 존재를 깨닫고 삶처럼 숲, 바다, 돌을 이어주는 바람으로 공존을 말하는 자연의 순리를 작품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아트디렉터로는 제주의 문화와 세계유산 가치를 다양한 장르로 융합하여 전 세계적으로 재인식되도록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행사 개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Q. 제주에 정착한 것은 언제부터이며, 정착 후 제주의 삶은 어떤지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제주 해군에 계시던 고모부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왔다 갔다 하던 멀지 않은 곳이 제주도였습니다. 삶의 언저리에서 뜻하지 않은 암에 걸려 남은 시간을 보낼 곳을 찾다가 제주로 내려왔고 한림, 함덕, 서귀포 법환, 성산 등... 곳곳을 옮겨 다니며 5년 정도를 살았습니다.



삶의 짐을 내려놓고 온 제주에서 오름과 바다, 한라산을 걷다 보니 건강이 회복되어 감사하게도 제2의 삶을 살고 있지요. 지금은 체이슨호텔에서 작가 지원을 해줘서 왔다 갔다 하며 서울에서 다니고 있지만, 제주는 늘고향처럼 그립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Q. 제주에서 살아가는 별별 이야기를 부탁합니다.


- 즐거웠던 일은?


2019년 3월 30일 이중섭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숲’ 사진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전시장을 찾아 준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사진가로 살아온 저 자신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문화예술공간몬딱 식구들도 함께 축하해 주시고 감성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었지요.



여행자로 관광이나 촬영으로 왔을 때와 이주민으로 살려고 내려왔을 때의 제주는 참 많이 상반된 곳이기도 합니다. 외지인으로서가 아니라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 살았던 시기에 얻은 경험이 지금의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 힘들었던 일은?


20살부터 사업을 했지만, 전혀 몰랐던 생물을...제주에서 살 때 겁 없이 한라봉, 천혜향 등...해외 수출하려고 컨테이너 작업을 했다가 쫄딱 망... 지금까지도 그 일로 힘들게 살지만,,, 한편으로는 실패를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길게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여기까지만...ㅎㅎㅎ


Q. 제주 현지인이 잘 가는 동네 맛집을 소개해 주세요.


안덕면 창천리에 있는 이가곰탕집을 소개합니다. 5년 전 사계해변에서 사진을 찍은 후 새벽에 유일하게 문을 연 곳이어서 우연히 들어갔다가 알게 된 맛집입니다. 제육볶음과 곰탕이 너무 맛나요.


Q. 나의 SNS 계정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홈페이지/블로그/인스타/페이스북 등)



Facebook : ArinLee.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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