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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모슬포 오징어 무침, 이부일 님 인터뷰

최종 수정일: 2020년 8월 10일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제주 입도 9년 차인 이 부일이라고 합니다^^ 이제 40대로 막(?) 접어들었고요. 현재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에 살며 3녀 1남을 두고 있습니다^^



원래 대구 사람인데 너무 오래 도시에서 살다 보니 도시 생활이 지겨워지고 마음이 답답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상의한 후 제주도로 가기로 했죠. 지금은 제주 모슬포에 살고 있고요^^ 취미는 프리다이빙, 낚시, 지인들과 술 마시기^^...입니다^^



Q.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모슬포 중앙시장에서 ‘순미네' 대구 반고개 무침회라는 테이크아웃 전문인 자그마한 음식점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음식 만드는 일에 관심이 많았고, 기회를 기다리다가 이번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개발한 양념장에 각종 채소와 대왕오징어를 버무려서 먹는, 대구에서는 10 味에 들 정도로 꽤 유명한 음식입니다.



저는 이번 ‘순미네' 대구 반고개 무침회 개점을 필두로 제주 지역뿐만 아니라 타 시도 지역까지 체인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음식과 관련하여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가감 없이 여러 사람과 공유해서 참여자 모두 윈윈하는 사업망을 펼쳐 나갔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죠 ^^ 아직은 시기상조이지만 소망이 간절하면 이루어지기 마련이지 않을까요?




Q. 제주에 정착한 것은 언제부터이며, 정착 후 제주의 삶은 어떤지요?


앞서 언급했지만 입도 9년 차입니다^^ 제주의 삶이란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바다, 산, 낚시 등 좋아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서 특히 제게는 천국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바빠서 바다 구경도 못 했네요^^ 집에서 500m 앞이 바다인데..




Q. 제주에서 살아가는 별별 이야기를 부탁합니다.


- 즐거웠던 일은?


제주에 살면서 즐거웠던 일은 문화예술공간몬딱을 알게 된 게 아닐까 싶네요^^ 문화예술공간몬딱을 통해 여러 사람과 소통하고, 도움도 받고, 도움도 주고 이런 게 즐거운 인생 아닐까요?



- 힘들었던 일은?


힘들었던 일은... 이건 진짜 진심으로 힘들었던 겁니다. 수년 전 대구에 계시던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금요일인 데다 성수기라서 비행기가 없었습니다. 발만 동동 굴렸죠. 그때가 제게는 가장 힘들었던 시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ㅠㅠ 그 일 말고는 그닥 힘든 일은 없네요~


Q. 제주 현지인이 잘 가는 동네 맛집을 소개해 주세요.


솔직히 저는 맛집 찾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원래부터 하루 한 끼 먹기 때문에... 그래도... 추천하자면 횟집은 모슬포 ‘동성식당’ 초밥, 튀김은 모슬포 ‘날으는 회 초밥’ 갈비탕은 모슬포 ‘느영나영혼듸모영’ 생선조림은 모슬포 ‘항구식당’, ‘부두식당’ 순두부찌개는 상창리 ‘콩이네 순두부’ 순대국밥은 강정동 ‘우가네 순대국밥’

마지막으로 오징어 무침회는 ‘순미네’ ㅎㅎㅎㅎ




Q. 나의 SNS 계정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홈페이지/블로그/인스타/페이스북 등)


인스타 계정 hot_squid_sa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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