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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패들보드 정은선 님 인터뷰

최종 수정일: 2020년 8월 10일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70년생 정은선입니다. 패들보드, 카약, 해금, 장구, 그림 등이 취미이구요. 아이비 영어학원 원장이며, 패들보드 강사입니다.



Q. 제주가 좋아 즐겨 찾는 편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멋진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국적이고 여행 온 느낌이 가장 실감 나는 곳, 그러면서도 가까운 곳이구요. 그래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제주도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저가 비행기 덕에 값이 말도 안 되게 싸진 비행기 요금도 한몫한 것 같구요.



Q. 제주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여행지 한 곳과 그곳에서 느꼈던 인상 등을 말씀해 주세요.


여러 곳이라 한 곳을 택하기가 어렵긴 한데 얼마 전 방문했던 애월리 한담 해변입니다. 그날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하늘과 바다가 만들어낸 풍경이 정말로 아름다웠죠. 근처 카페의 분위기도 마치 외국인양 세련되었더군요.


이곳에서 오롯이 바다를 바라보다가 문득 제가 원하는 삶이 뭔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제주 살기를 꿈꾸게 되었지요. 앞으로 1년 살기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이 마음에 드는 곳이라고, 특별한 곳이라고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Q. 제주 여행에서 있었던 별별 이야기를 부탁합니다.


- 즐거웠던 일은?


저는 현재 해금 동아리를 이끌고 있어요. 2년 전 마을 커뮤니티 사이트에 해금을 같이 배우자는 공고를 냈었고 뜻을 같이하는 12명이 모였었지요. 다들 해금에 관심을 두고 있던 초보자들끼리 모여 선생님도 섭외하고 공간도 빌려 열심이었죠. 연습 후엔 가끔 모여 친목 도모도 하요. 하루 나들이 계획에 들뜨기도 했고요.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 회원분과 운영에 관해 의견 충돌이 있었고, 이분이 갑자기 그만두시는 일이 발생해서 가슴앓이를 했었답니다. 근데 이분이 인스타로 제가 제주 여행 하는 것을 알고 먼저 연락을 주셨어요. 본인도 지금 제주인데 시간 되면 제가 있는 함덕으로 오시겠다고요.


우리는 한 유명한 함덕 국숫집에서 만나 회포를 풀고, 함덕 해수욕장의 멋진 낙조를 보고 걸으며 그동안의 오해를 다 풀어냈답니다. 그리고 동아리 회원이 여자끼리라서 다소 어려워 하는 일을 기막힌 타이밍에 해결해 주시고~ 암튼 얽힌 실타래를 제주까지 와서 풀 줄 상상이나 했겠어요? 이것이 여행이 주는 참 맛이 아닐까 합니다.


- 힘들었던 일은?


마라톤을 즐겨하는 친구와 같이 지냈었는데 그 친구는 기본 체력이 좋고, 매일 6km 정도를 뛸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였죠. 이 친구와 11일 정도 함덕에서 함께 머물며 여행을 했는데 제가 무릎이 안 좋아 뛰지는 못하니 같이 걷는 코스를 많이 택했어요.



한 번은 비가 오는 날 운동화가 젖어서 할 수 없이 가져온 바닥이 얇은 아쿠아 슈즈를 신고 걸었어요. 워킹용 신발이 아니라서 조금만 걸어도 발이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친구랑 같이 걸으니 민폐가 될까 봐 계속 걸었어요.


그날도 한 6km 정도 걸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음 날까지 발목도 아프고 무릎도 아파 고생 좀 했습니다. 사실 11일 제주에 머물면서 힘든 점은 없었는데 적으려니 이런 작은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Q. 제주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제주 맛집이나 공간을 소개해 주세요.


동문시장에서 제주고등어, 갈치, 옥돔을 제 눈으로 보고 고르며 제주 방언이 섞인 할머니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싱싱한 생선들을 서울에 계신 부모님께 택배로 부치며 뿌듯했었네요.


Q. 나의 SNS 계정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홈페이지/블로그/인스타/페이스북 등)


인스타그램 ivy.jung

카카오스토리 아이비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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