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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김형철 가수 인터뷰

최종 수정일: 2020년 8월 11일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가수 김형철입니다. 나이는 1965년생 만 55세입니다. 현재 제주시 내도동에 살고 있고요.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서 태어나 초등학생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지금도 음악과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악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죠.



서울에서 실용음악학원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 (일명 노찾사)’에서 드럼 연주자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가수들의 세션 활동과 수많은 공연을 하며 밴드 활동을 이어갔죠.


1998년에 제주도로 이주하여 서귀포 서광서리에 첫 자리를 잡았는데 당시 ‘로즈마리’라는 이름으로 펜션과 라이브 카페를 시작하였어요. 아마 제주도에서는 최초로 라이브카페를 시도한 것 같습니다.



Q. 주로 무슨 일을 하시나요?


제주시 노형동에서 15년째 ‘K스튜디오 실용음악학원’을 운영해 오면서 밴드 양성과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서귀포 이중섭 거리에서 버스킹 라이브를 1시간 동안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부터는 제주시 ‘자작나무’라는 카페에서 개인 콘서트를 진행하고도 있죠.



매월 노형동 K스튜디오에서는 작은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김형철의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습니다. 참, 올해 안에 4인조 록그룹 ‘빅바나나’의 록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려요.


Q. 제주에 정착한 것은 언제부터이며, 정착 후 제주의 삶은 어떤지요?


1998년 도시를 떠나 제주에 정착하면서 그야말로 제2의 인생을 바쁘게 살았어요. 이주 초창기에 펜션과 라이브 카페를 건축하였는데 자재 구입 문제부터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등 많은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건축과 관련된 업무도 육지와 차이가 커 여러 번의 어려움을 겪었죠.


우여곡절을 거쳐 2000년에 펜션을, 2001년에는 라이브 카페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때부터가 진짜 제주 생활의 시작이었죠.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고 서로를 알게 되면서 좋은 지인들을 많이 만났지요. 그때는 제주 교회에 밴드가 없던 시절이었어요. 우연한 기회에 서귀포 모슬포 목사님들을 알게 되어 모슬포 거의 모든 교회에서 음악을 지도하여 밴드를 활용 할 수 있도록 음악의 문을 열어 드렸습니다.


저에게 제주도는 음악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이었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음악과 함께하며 행복한 제주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Q. 제주에서 살아가는 별별 이야기를 부탁합니다.


- 즐거웠던 일은?


음악을 가르치다 보면 반드시 결과물이 있어야 하기에 수강생들과 함께 공연을 겸한 음악 봉사를 하러 갑니다.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공연하다 보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져 손뼉 치고 노래하고 춤추고 정말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됩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음악인으로서 긍지와 보람, 행복을 느낍니다.



특히 10여 년 전 음악을 다양하게 접해보지 못한 지역에서 실버합창단과 어린이 합창단을 결성하여 5년 정도 지도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수강생들의 즐거움으로 가득한 눈빛은 아직도 생생하여 잊혀지지가 않네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에서도 기타, 드럼, 베이스 기타, 건반, 보컬 등에 관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에게 문의 주세요~ 음악과 함께하는 일은 항상 즐겁고 행복합니다.^^


- 힘들었던 일은?


제주에서 두 번의 펜션 건축, 라이브 카페, 주택까지 총 네 번의 건축을 하면서 사람들과 갈등과 마찰을 일으켰던 일이 가장 힘들었던 시간으로 기억되네요. 아마 공감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Q. 나의 SNS 계정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홈페이지/블로그/인스타/페이스북 등)


유튜브에서 가수 김형철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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