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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패션디자이너 임상덕 님 인터뷰

최종 수정일: 2020년 8월 10일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송파 오금동에서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과 초등학교 4학년 딸을 키우고 있는 임상덕이라고 합니다. 저는 가방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로 25년간 일을 해왔고, 현재도 패션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 나이는 50이고, 취미는 달리기나 등산을 좋아하고 특히 음악을 듣거나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요.





Q. 제주를 좋아하여 즐겨 찾는 편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주도는 스무 살 대학생일 때 처음 친구들과 가본 후 그때 느낀 좋았던 경험으로 이후에도 늘 시간과 여유가 생기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 여행지였습니다.제주의 첫 경험은 아름다운 한라산의 도로 주변 경관들과 너무나 멋진 바다와 그 주변 풍광들이었지만,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기억이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민박을 했는데 80이 다 되신 주인 할머니께서 우리를 친 손자들처럼 대해 주셨습니다. 30년 전이니 그 어르신은 이미 돌아가셨겠네요. 이후로 직장생활을 오래 하면서 시간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작년에 처음 이직을 하면서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제주도에서 가족들과 함께 한 달간 살아보기를 하였습니다.


Q. 제주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여행지 한 곳과 그곳에서 느꼈던 인상 등을 말씀해 주세요.


저는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제주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행하기보다는 한곳에 머물면서 그 주변의 경험을 더 하고 싶었어요. 작년에 머물렀던 곳은 남제주의 남원이었습니다. 제주에서 연중 기온이 가장 따뜻하여 감귤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후배가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물면서 근처의 둘레길을 아내, 아이들과 함께 탐방하며 주변의 도서관이나 카페, 그리고 해변가를 산책하며 지냈습니다.




Q. 제주 여행에서 있었던 별별 이야기를 부탁합니다.


- 즐거웠던 일은?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 부모님의 결혼 60주년 기념 회혼식을 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많은 가족, 친척들이 일주일간 게스트 하우스에서 함께 머무르며 좋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가장 즐거웠습니다.


- 힘들었던 일은?


제주도의 한 달 살기가 너무나 짧고 빨리 지나가 버렸습니다. 일주일 정도 시간이 남았을 때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둘레길 탐방을 더 이상 못하고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현실이 참 힘들었습니다.



Q. 제주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제주 맛집이나 공간을 소개해주세요


‘남원 오복식당’ 해물탕이 얼마나 신선한지... 전복이 살아서 꿈틀거리더군요. 또 한 곳은 ‘위미애머물다’ 태국 식당인데 태국에서 오신 요리사분이 실제로 태국 사람들이 먹는 요리를 직접 해주세요. 위미 바닷가 풍광이 끝내주는 근사한 식당입니다.


Q. 나의 SNS 계정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홈페이지/블로그/인스타/페이스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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