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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강용찬 교수님 인터뷰

최종 수정일: 2020년 8월 10일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강용찬이고요, 지금은 정년퇴직하여 쉬고 있습니다.



Q. 주로 무슨 일을 하시나요?


대전에 있는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다가 퇴직하였는데 그래도 명예교수라고 발령을 내줘서 마치 현직인 것처럼 말하고 다닙니다.


대전에 있는 충남지방 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종종 사건이 배정되면 노사분쟁 해결을 위한 심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교육강사로서 공공기관 청렴교육 요청이 오면 전국 어디든지 가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Q. 제주를 위한 한 말씀 부탁드려요.


고향은 바로 문화예술공간몬딱이 있는 감산리입니다. 고등학교까지 제주에서 다니고 대학 가느라 육지로 나가서 여태까지 ‘육지사람’으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 고향마을에 문화예술공간몬딱이 자리 잡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김 작가님이 다양한 소통으로 이렇게 봉사단까지 운영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Q. 제주에서 살아가는 별별 이야기를 부탁합니다.


- 즐거웠던 일은?


저에겐 위로 누님 세 분이 계십니다. 두 분은 제주에 계시고 한 분은 서울에 계십니다. 처음으로 4남매가 제주에 모여 여행을 함께 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집안 대소사 때 외에는 함께 하지 못했고, 더구나 함께 여행할 생각은 미처 못했지요. 각자 자기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과는 어울려 해외여행도 하곤 했지만, 사는 환경이 다른 4남매가 나이 들어서 함께 하는 게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2017년 봄, 유채꽃 만발한 때, 모슬포에서 함께 식사하고 송악산 올레길도 함께 걷고 어릴 때 추억이 서린 안덕계곡도 다시 봤습니다. 막내 매형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여전히 감산리에 사시는 큰 누님이 제일 즐거워하셨습니다. 막내 남동생이 있어서 이 일을 주선해 준 게 무척 기뻤던 모양입니다.



그땐 앞으로 매년 이런 자리를 갖자고 했지만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형제들이지만 각자 가정을 꾸리고 다른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렇게 모이는 게 쉽지 않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그 모임을 주선했던 게 그래도 다행인 것 같아서 지금도 보람을 느낍니다.


- 힘들었던 일은?


저는 어릴 적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나는 왜 이리 가난한 지역에서 태어났나. 감산리는 안덕면에서 가난한 마을이고 안덕면은 제주도에서 가난한 지역이고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난하고 어려운 지역인가.


대학 가느라고 서울 갔더니 제주도에서 왔다고 동정적인 눈으로 쳐다봅니다. 방학 때마다 고향과 육지를 오가려면 배를 타야 하는데 배 탈 때마다 멀미하느라고 죽을 고생을 하였지요.



요즘은 제주가 고향이라면 부러워합니다. 외국에 나가서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엄지 척 해줍니다. 제주가 살기 좋다고 육지에서 찾아준 육지사람들을 환영합니다. 김 작가님 같은 분이 감산리에 오신 것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Q. 제주 현지인이 잘 가는 동네 맛집을 한 곳 소개해 주세요.


모슬포 덕승식당 우럭매운탕, 최남단 식당 자리회, 모슬포 대정고을식당 돔배고기와 고기국수


Q. 나의 SNS계정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홈페이지/블로그/인스타/페이스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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